
안녕하세요.
박승철헤어스튜디오 홍대점 부원장 원입니다.
미용실에서 상담을 하다 보면 머리숱이 많은 고객님들께서 자주 하시는 말이 있습니다.
“숱이 많아서 아무 스타일이나 해도 괜찮지 않나요?”
하지만 실제로는 반대인 경우가 많습니다.
머리숱이 많은 분들은 스타일 선택에 따라 훨씬 답답해 보일 수도 있고, 반대로 훨씬 깔끔하고 세련된 인상을 만들 수도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연예인 사진을 보고 스타일을 선택하지만, 같은 스타일이라도 모질과 숱에 따라 결과는 완전히 달라질 수 있습니다.
특히 머리숱이 많은 분들이 피하는 것이 좋은 스타일이 있습니다.
첫 번째는 무거운 일자 스타일입니다.
전체적으로 무게감이 많이 남아있는 스타일은 옆으로 퍼져 보이는 현상이 발생하기 쉽습니다. 머리가 커 보이고 답답해 보이는 인상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두 번째는 과하게 짧은 다운펌 없는 스타일입니다.
옆머리가 쉽게 뜨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짧게 자르기만 하면 오히려 관리가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다운펌이나 자연스러운 질감 정리가 함께 이루어져야 합니다.
세 번째는 무조건 긴 머리입니다.
숱이 많으면 긴 머리가 잘 어울릴 것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적절한 층과 질감 처리가 없다면 오히려 부해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다면 어떤 스타일이 잘 어울릴까요?
개인적으로는 텍스쳐컷, 슬릭텍스쳐컷, 가일컷, 리프 스타일 계열을 추천드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숱이 많은 장점을 살리면서도 답답함을 줄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10년 동안 남성 고객님들을 시술하면서 느낀 점은 숱이 많은 것이 단점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오히려 디자인만 잘 맞는다면 볼륨이 부족한 분들보다 훨씬 다양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숱을 많이 치는 것이 아니라, 어떤 부분을 남기고 어떤 부분을 제거할 것인지에 대한 디자인입니다.
머리숱이 많아서 고민이라면 무조건 숱을 없애는 것보다 본인의 두상과 얼굴형에 맞는 스타일을 먼저 찾아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박승철헤어스튜디오 홍대점 부원장 원